[2016.11.20]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신명기16:16-17, 시편107:1-9)

설교: 장원규 목사

오늘 우리는 추수감사절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예배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꼭 지켜야만 하는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 3대 절기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의 여정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여정도 애굽과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이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모든 여정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만을 신뢰와 절대순종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절기를 지키게 한 핵심은 광야생활을 감사로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추수감사절예배를 통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가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알고 감사에 담아놓으신 하나님의 복을 일상에서 항상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시편 107편입니다. 시편107편은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양과 감사의 고백입니다. 시편107편은 크게 네 개의 단락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 단락 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었던 어둠과 고통의 네 개의 환경들이 있습니다. 그 환경들은 모두 절대 절명의 위기요 죽음을 목전에 둔 악한상황이었습니다. 결코 감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본문의 말씀을 듣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걸어가는 세상의 삶은 이런 악한 상황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라고 해서 그런 환경이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또한 이런 환경을 만날 때 하나님에 대해 어떤 믿음의 태도를 취할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태도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는 증거이자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바라시는 것이 바로 온전한 믿음의 열매입니다. 그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런 최악의 상황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 상황은 광야에서 방황할 때였습니다.(시107:4)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할 성을 찾지 못했다는 말씀은 삶의 안정을 찾을 수 없는 늘 불안한 가운데 삶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상황은 죄의 사슬에 속박되었을 때였습니다.(시107:10)

사슬에 매였다는 말은 그냥 사슬이 아니라 쇠사슬! 내 힘으로는 끊을 수 없는, 내 노력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그런 강력한 사슬이 죄고 있는 이 압력에서 주저앉아 버릴 수밖에 없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상황은 질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입니다.(시107:18)

병을 얻고 식욕을 상실하고 음식조차 먹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제 거의 죽음을 느끼고 죽음의 문턱에 서 있을 정도의 심각한 질병에 빠져 죽음의 문턱 앞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마지막 상황은 풍랑을 만났을 때입니다.(시107:25)

인생을 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깊은 풍랑 속에 빠져서 어쩔 줄 모르고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하나님 살려달라고 소리칠 수밖에 없는 인생의 풍랑을 경험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시인의 결론은 이런 사막의 고통, 감옥의 고통, 병상의 고통, 폭풍의 고통에서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행하셔서 살 길을 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백성들은 시편107편1절을 통해 결론을 먼저 이런 선포로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오늘 이 감사절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면 사막에서, 감옥에서, 병상에서, 폭풍이 이는 바다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그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 있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와 그 현장에 함께 계셨고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행하셨고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이 여기에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살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그런 믿음이 필요하고 그 믿음의 증거가 곧 감사의 삶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다는 증표입니다. 하나님은 그 감사를 씨앗으로 삼아 더 풍성한 감사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은 끝이 납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가운데 감사하면 소망의 문이 열립니다. 불통할 때 감사는 기적과 형통의 문을 열립니다. 그래서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물 한 바가지를 부으면 지하의 엄청난 생수를 끌어올릴 수 있듯이, 감사라는 마중물은 하나님의 은혜의 생수를 끌어올려 모든 삶에 흐르게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광야라는 삶의 현장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장소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있다는 근거요 증거는 바로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은 감사의 마중물을 삶의 현장에 얼마나 흘러 보내셨습니까?

오늘부터 우리의 삶의 현장에 감사라는 마중물을 열심히 부읍시다. 감사의 마중물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우리 삶의 현장에 부어주실 것입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이 시간 이후 실천하는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거기서부터 내 안에 작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 변화는 먼저 내 안에 작은 천국이 세워질 것입니다.

Posted in 主日説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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